23일 이승우 한나라당 경기도당 디지털 위원회 부위원장은 한나라당 총선후보였던 김연수 후보자는 자신을 공직선거법 위반과 명예훼손혐의로 고소해 21일 남양주 경찰서에서 조사를 받았다.
박기춘 당선자를 고발한 것에 이어 같은 당원까지 고발하는 등 무차별 고소를 남발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후보측은 이 부위원장이 지난달 기자회견 당시 김 후보 아버지가 추진중인 병원이 정신병원이나 요양병원이될 것이라는 등 허위사실을 유포해 김 후보의 명예를 훼손했다며 고소의 당위성을 주장했다.
고소를 당한 이 부위원장은 경기도당 윤리위원회에 김 후보를 제소하고 김후보의 제명 및 당협위원장 지위의 박탈을 당원 연명으로 제출하겠다,는 뜻을 확고히하고 있어 같은 당원간 고소전은 또다른 양상으로 전개될 것으로 보인다.
2008.04.24
김동영기자kdy@ujb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