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30일 의정부시청 내의 사금고가 2011년에 이어 의정부 농협으로 또 선정됐다.
의정부시청 금고는 이미 2번의 선정과정을 통해 연속적으로 의정부농협에서 운영해 왔는데 2011년 당시 제1금융권과 경합을 하며 논란이 일어나기도 했다.
현재 시청 내에 있는 식당 문향재를 당시 농협 의정부시지부가 주차장 부지 1천여㎡에 19억 5천만원의 건축비용을 들여 지어 시에 기부체납하면서 기득권을 유지하며 선정돼 일부 불만과 논란이 야기되기도 했지만 불법적인 사안이 아니기 때문에 선정과정에는 영향을 미치질 못했다.
농협 측에서는 2011년 9월 시금고로 선정돼 3년 동안 의정부시의 일반 회계, 특별회계, 기금 등 의정부시의 예산 및 수입 지출 거래를 도맡아 해 왔다.
이번에 또 다시 농협중앙회 의정부시지부가 의정부시금고 지정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제10조 제1항 규정에 따라 심의를 거쳐 지정 공포됨에 따라 향후 4년간의 운영 후 또 4번째로 선정이 될지 벌써부터 지역금융권과 시민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