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 양주소방서는 양주 은현면의 한 공장에서 사용하는 벙커C유가 인근 하천으로 유출돼 이를 신고 받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무허가 저장탱크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사고 당일 소방당국은 유출된 100리터가량의 벙커C유 방재작업을 실시했으며 유출의 원인을 조사하던 중 1만5천리터 규모의 무허가 저장탱크를 적발했다.
유출 사고는 이 무허가 저장탱크와 관련된 벙커C유 보조탱크의 유량조절센터가 고장 나 발생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소방당국은 공장 관계자들을 불러 저장탱크 설치시기 등을 추가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