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유력자 친분 미끼 사기 먹히나?
의정부지검 특수부는 27일 현역 국회의원, 시장과 친하다며 화훼 재배업자로부터 병원 등에 화환 납품을 위한 활동비 등 각종 명목으로 수억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사기)로 P모(49)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에 따르면 P씨는 지난 2004년 초순께 "아산재단 중앙병원 장례식장에 화환 납품 등을 도와줄테니 활동비를 달라"며 J모씨로부터 350만원을 받아 가로채는 등 지난 2006년 5월까지 4천150만원을 가로챈 혐의다.P씨는 이후 수원여자대학교 학과장으로 행세하면서 안산시장 등 안산시 관계자에게 부탁해 안산종합운동장내 예식장 및 뷔페식당 운영권을 받아주겠다며 지난 1월까지 J모씨로부터 1억563만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도 받고 있다.
2008.04.28
김동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