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지 겁먹은 모습이 보고 싶었어요

  • 등록 2008.05.07 10:2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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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지 겁먹은 모습이 보고싶었어요



파주 경찰서는 6일 폭력을 행사한 협의로 K모군(15) 등 2명을 구속하고 P(15)군 등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친구사이인 K,P군 등 4명은 지난달 27일 저녁에 B군을 야산 폐가로 불러내 30일까지 데리고 다니면서 격투기 연습하듯 얼굴을 교대로 가격하고 목을 조르는 등 집단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특히 산에 성인 1명이 누울 수 있는 크기의 구덩이를  판뒤 B군의 얼굴을 뺀 나머지 신체 전체를 묻은 뒤 흉기로 위협한 혐의도 받고 있다.
조사 결과 K,P군 등은 1년여 전부터 알고 지낸 B군이 '성격이 온순하고 만만하다'는 이유로 '그저 겁먹은 모습이 보고 싶었다'고 태연하게 진술하고 '소년원에 들어가서 별달고 나오면 그만아니냐'고 말해 조사경찰관들을 당혹케 하였다.
경찰 관계자는 "돈이나 원한 관계등 목적없는 전형적인 無동기적 범죄 심리를 보였다"며 요즘 매스컴을 그대로 모방하는 청소년 범죄의 심각성에 대해 우려하였다.
 



2008.05.07



김동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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