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를 움직이는 뉴리더 - 의정부무용단 이미숙 단장편
전국 방방곳곳 무용으로 행복을 전하는 문화 전도사 의정부시무용단
무용으로 아니 문화를 사회에 환원해야 한다는 의정부시무용단의 이미숙 단장. 우리지역에서 우리 시민들을 위한 문화충족도 중요하지만 다른 타 시 ․ 군에 나아가 의정부시무용단의 진수를 보여주며 지금도 춤사위에 땀을 흘리고 있다.
- 의정부시무용단에 대해 간단히 소개한다면.
▶ 의정부무용단 국립무용단이나 시립무용단처럼 상주단체는 아니지만 경기도 31개 시․군에서 유일한 무용단입니다. 그래서 자부심도 가지고 있습니다.
- 의정부시무용단은 해마다 정기공연을 하고 있다. 특별한 계기 있는가?
▶ 의정부시에는 좋은 극장이 있습니다. 밖으로 찾아가는 공연도 중요하지만 좋은 작품을 만들어 좋은 환경 속에서 객석에 여러분들을 모시고 좋은 공연을 무대에 올리면 좋겠다 싶어 1년마다 상반기 ․ 후반기 2번의 정기공연을 하고 있습니다.
또한 창작무용활동으로 인한 단원들의 실력 향상에도 기여하는 것 같아요. 만약 정기공연이 없다면 저희 무용단은 창작무용활동을 할 수 없잖아요. 그래서 정기공연은 꼭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 의정부시무용단은 의정부에서 뿐만아닌, 다른 타시(市)에서도 공연을 많이 하는 것으로 알고있는데.
▶ 저희 의정부시무용단은 서울, 지역축제, 체전등의 총괄안무활동을 합니다. 우리지역에서 우리 시민들을 위한 문화충족도 중요하지만 외부에 나아가서 저희 의정부시무용단의 진수를 보여주고 저 또한 뿌듯함을 느낌니다. 한 예로 충남도민체전에서 총괄 안무를 맡은 적이 있습니다. 식전 ․ 식후 모든 행사를 진행했는데 체전에 오신 모든분들의 환호성을 들었을때 우리무용단이 잘하고 있구나 하고 느꼈습니다.
- 작년에 이뤄졌던 제 10회 정기공연에서는 단동시 가무단과 합동공연을 펼쳤는데 어떠한 계기로 이루어졌으며, 연습과정 중에 힘든 점은 없었나?
▶ 의정부시의 자매시가 단동시입니다. 제가 단동시의 초청을 받아 인민문화원에서 공연도 해 보았고 단동시 무용단을 초청해 우리무용단과 합동으로 공연하면 의정부시민들에 좋은 볼거리를 제공할 수 있겠구나 해서 작년 정기공연에서 합동공연을 가졌습니다. 문화의 힘으로 서로가 융합하여 좋은 공연을 펼칠 수 있어 뿌듯했습니다.
- 마지막으로 의정부시뿐만 아닌 대한민국 모든 국민을 위해 공연을 하신다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인데, 의정부시무용단이 앞으로 가야할 길과 단장님의 소신이 있다면.
▶ 우리의 것은 좋은 것입니다. 전통이 있어야 창작이 있다고 믿기에 저는 전통을 지킬 것입니다. 의정부시무용단은 우리의 전통을 튼튼히 해서 창작활동을 할 것이며 내년부터는 현대적인 춤사위와 전통을 합쳐 공연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또한 우리 무용단이 무용을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금전적인 부분이 아닌 무용으로, 문화의 진정한 힘을 사회에 환원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고태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