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 할매·할배들의 전기를 타고 흐르는 구슬픈 가락, 영화 <밀양 아리랑>이 의정부에서 무료로 상영한다.
오는 2월 26일 저녁7시 경기북부여성비전센터 차오름홀에서 상영될 <밀양 아리랑>은 '2014 DMZ다큐멘터리영화제 심사위원특별상', '2015 런던·파리 한국영화제' 초청작으로, 영화상영 후에는 밀양 어르신들과의 대화도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당일 행사장에서는 밀양 어르신들이 직접 손바느질한 소품과 책 판매부스도 운영된다.
이번 영화를 공동 주최한 의정부 '밀양 아리랑' 공동체 상영단은 '밀양765Kv송전탑대책위'와 '의정부시민모임 6개단위'가 연합하여 구성된 단체이다.
한편, 주최 측은 "밀양의 어르신들을 응원하고 착한 전기를 소비하기 위해 꼭 봐야할 영화"라며 많은 시민들의 영화를 관람해 주길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