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환자에 가짜 항암제 판매

  • 등록 2008.05.21 11:12:24
크게보기

암환자에 가짜 항암제 판매



 


 

파주경찰서는 20일 가짜 항암제를 판매한 혐의로 A씨(73)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도예가인 A씨는 2004년 9월 자신의 집에서 위암 환자인 B씨(44)에게 주목나무 추출액을 항암제라며 판매하는 등 3년 동안 1천 342만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2006년 6월 B씨가 병원에서 암세포 전이 진단을 받았는데도 “좋은 증상이니 수술을 받지 말고 계속 치료하자‘며 이후 매달 가짜 항암제를 300만원어치 판매, 투약하다가 올해 2월에 숨지자 유족의 신고를 받고 A씨를 검거하였다.


경찰은 “A씨가 인터넷에서 주목나무가 암 치료에 효능이 있다는 내용을 보고 제조한 것 같다”면서 “B씨등 2명이 사망했지만 치료약이 직접적인 사인과 연관이 있는지는 알 수 없으므로 국과수에 부검을 의뢰했다”고 밝혔다.



 

2008.05.20


김동영기자


의정부신문사
Copyright @2011 ujbnews.net. All rights reserved.

PC버전으로 보기

등록번호 : 경기 아51266 I 등록일자 : 2015.07.28 I 전화번호 : 010-9574-0404 주소 : 경기도 의정부시 호국로 1112번길 I E-mail : ujbnews6400@hanmail.net 발행인 겸 편집인 : 김동영 I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동영 Copyright @2011 ujbnews.net.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