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경찰, 또 초등생 성폭행 수사소홀

  • 등록 2008.05.30 12: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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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경찰 또 초등생 성폭행 수사소홀


 




초등생 성폭행 유인혐의로 경찰에 붙잡힌 40대가 구속사유가 충분치 않다는 이유로 풀려난뒤 다음날 다른 초등생을 끌고가 성폭행을 하려다 검거됐다.


고양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28일 오후 1시25분께 고양시 관산동에서 귀가하던 초등학생 A(9)양을 끌고가 성폭행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28일 김씨는 A양에게 “몇학년이냐? 말을 듣지 않으면 죽여버린다”고 협박해 인근창고로 데리고가 성폭행하려다 인근 주민에 발각돼 도주하다 2시간만에 경찰에 검거됐다.


김씨는 전날인 27일 오후3시께 고양시 내유동에서 초등생 B양(10)을 꾀어 휴대전화를 빼앗고 인근초등학교로 데리고간 혐의로 B양의 공부방 교사의 신고로 경찰에 검거되었지만 경찰은 구속사유가 충분하지 않다는 이유로 김씨를 풀어줬다.


조사결과 김씨는 2001년 여중생(14)을 흉기로 위협해 성폭행한 혐의로 5년형을 선고 받는 등 3차례의 성폭행 사건을 저질러 모두 10여년을 복역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경찰은 두 번째 검거된 28일에서야 김씨의 미성년자 성폭행 전과를 확인하고 현장조사에 나서 수사를 소홀히 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2008.05.30


김동영기자

의정부신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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