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8월31일 경기도 감염병관리지원단, 북부 10개 시·군 13개 보건소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진드기 및 모기 매개 등 감염병 관리를 위한 보건소장 회의를 개최했다.
국내에서 발생하는 진드기 매개 감염병은 쯔쯔가무시증,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라임병 등이 있으며, 모기 매개 감염병으로는 말라리아, 일본뇌염 등이 있다.
이날 회의에서는 최근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등 진드기 매개 감염병이 증가하고, 쯔쯔가무시증을 매개하는 털진드기 유충 활동시기(9월~11월) 도래 및 북부지역의 말라리아 등 모기 매개 감염병 호발(好發:쉽고 흔하게 발생함)에 따른 진드기 및 모기 매개 감염병 예방 대책 등이 논의됐다.
특히, 시·군간 우수사례를 공유해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는 한편, 10월 추석연휴로 벌초, 성묘, 여행객 등 도민들의 야외활동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야외활동 시 매개체 감염병 주의 예방수칙 안내를 강화하기로 했다.
최영준 보건위생담당관은 각종 질병을 매개하는 진드기 및 모기의 활동이 활발한 시기로 예방수칙을 준수하여 건강한 야외활동을 할 수 있도록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