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 청설모로부터 '잣'을 사수하라
가평군이 청설모로부터 잣을 보호하기 위해 올무설치 등 개체수 조절에 들어갔다.
3일 군에 따르면 잣의 천적인 청설모로부터 잣의 피해를 줄이기 위해 오는 20일부터 11월말까지 청설모 개체수가 증가한 잣나무 집단 생육지인 설악면 엄소리와 설곡리 일대에서 진행된다.
전국 잣 생산량의 40%이상이 집중된 잣의 명산지인 가평군은 2만5천ha에 잣나무가 식재되어 145만 2천kg의 잣을 생산 연 108억9천여 만원의 소득을 올리고 있어 농민의 피해가 예상되어 이 같은 사업을 전개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잣나무의 천적인 청설모를 잡기위한 방법으로 올무를 이용해 약 50그루의 잣나무를 설정하여 밑동부터 1.2M 높이의 둘러칠 예정이다.
이 사업은 박멸이 아닌 서식밀도를 조절하여 경제적인 피해치 이하로 개체수를 감소시켜 생태균형을 이룰 수 있도록 추진된다.
2008.06.04
김동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