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농도 11월부터 급격 상승…건강관리 유의해야

  • 등록 2017.11.20 17:3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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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 최근 6년 도내 월별 미세먼지 오염도 대기환경기준 초과

경기도내 미세먼지(PM10) 오염도가 11월부터 급격히 상승하는 것으로 나타나 경기도가 주의를 당부했다.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 2011년부터 2016년까지 최근 6년 간 도내 월별 미세먼지 오염도를 분석한 결과 8~936/, 37/였던 미세먼지 농도가 1151/로 상승하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20일 밝혔다.

11월부터 상승곡선을 그린 미세먼지 농도는 1257/, 164/, 268/, 369/로 정점을 찍은 후, 4(63/), 5(62/)까지 높은 수치를 유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국내 미세먼지(PM10) 대기환경기준은 연평균 50/으로 설정돼 있어 11월부터 5월까지는 평균치를 웃도는 것이다.

연평균 미세먼지(PM10) 농도는 201156/, 201249/, 2013년과 201454/, 2015년과 2016년은 53/을 기록했다.

올해 미세먼지(PM10) 주의보 발령 횟수는 1월부터 5월까지는 33, 경보 발령횟수가 4회 발령됐지만 6월부터 10월까지는 발령이 없었다. 11월에는 15일 기준으로 주의보가 4회 발령됐다.

미세먼지 농도가 150/이상일 때 '주의보', 300/이상일 때 '경보'가 내려진다. 경기도는 남부권, 중부권, 북부권, 동부권 등 4개 권역으로 나눠 미세먼지 경보제를 실시하고 있다.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여름은 잦은 비와 높은 습도 때문에, 가을은 기압계의 흐름이 빠르고 지역적인 대기의 순환이 원활해 미세먼지 오염도가 낮다"면서 "겨울은 난방 등 연료사용 증가로, 봄에는 이동성 저기압과 건조한 지표면의 영향으로 황사를 동반한 고농도 미세먼지가 발생 가능성이 높다"고 겨울철 미세먼지 농도 증가 이유를 설명했다.

경기도는 미세먼지주의보 발령 시 어린이, 노약자, 호흡기질환자, 심혈관질환자는 외출을 자제하고, 학교 야외수업을 금지하도록 휴대폰 문자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미세먼지 주의보 휴대폰 문자서비스를 원하는 사람은 경기도 대기오염정보시스템에서 신청하면 된다.

김동영 기자 ujbnews640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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