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경찰서(서장 서민)는 29일 오후 2시부터 연천군 전곡읍 전곡역에서 최근 발생했던 충북 제천 화재 참사를 계기로 골든타임 확보의 중요성이 다시 한 번 대두됨에 따라 경찰·소방·지자체 등 유관기관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재난대응 합동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훈련은 화재 등 대형 재난사고 발생 시 안전한 소방로 확보를 위한 불법 주정차 관리대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참석자들은 재난 현장에서의 불법 주·정차 차량 이동 및 견인조치 상황 시연과 재난사고 현장 관리, 캠페인 및 홍보물 배부 등 유관기간 간 유기적 역할 분담을 통해 신속한 대응체계를 재점검하는 방식으로 실시됐다.
서민 연천경찰서장은 훈련 후 "질서의식 함양을 통한 주정차 문화를 개선하고 주민들의 올바른 시민의식 제고와 재난 등 긴급상황 발생 시 골든타임 확보로 주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앞장서겠으며 이번 훈련을 계기로 미흡한 점은 개선해 나가고 잘된 점은 반드시 매뉴얼화 해서 지켜나가는 노력들이 계속돼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