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구회 의원, 미진한 민원처리 사항 지적

  • 등록 2018.02.23 18:0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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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시의회 구구회 의원(자유한국당, 나선거구)이 그동안 5분자유발언 및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문제 제기했던 민원사항에 대한 처리를 재차 촉구했다.

구구회 의원은 22일 개회한 제276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5분자유발언을 통해 직동공원 내 롯데캐슬아파트 초등학생들에 대한 학교 배정 및 통학로 문제, 원도봉산 탐방객 유치문제, 호원동 다락원마을 환경개선사업에 대한 미진한 민원처리 상황을 지적하고 대책마련을 요구했다.

다음은 구구회 의원의 5분자유발언 전문이다.

<7대 의정활동을 마무리 하는 시점에서 미진한 민원처리 상황 5분 자유발언>

존경하는 의정부 45만 시민 여러분! 그리고 의장님을 비롯한 동료 의원 여러분! 의정부2, 호원1, 호원2동 지역구 구구회 의원입니다.

먼저 본 의원에게 5분 자유발언의 기회를 주신 의장님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7대 의정활동을 마무리 하는 시점에서 그동안 본의원이 5분 자유발언과 행정사무감사에서 지적하고, 문제를 제기한 사항들에 대한 진솔한 대책을 다시한번 촉구하기 위해 이 자리에 섰습니다.

첫째, 의정부시 직동근린공원 내 위치하고, 금년말에 입주가 예정된 롯데캐슬아파트 초등학생들에 대한 학교 배정 및 통학로에 대한 문제에 관한 사항입니다.

본 의원이 이 문제에 대해서는 셀 수도 없을 만큼 문제를 제기하고 대책 마련을 촉구해 왔습니다. 금년말 입주가 시작되면 근거리에 있는 호동초등학교 대신 1.7킬로미터나 떨어진 호원초등학교로 어린 초등학생들이 등하교를 해야 하는 실정임에도, 아직도 집행부에서는 안전한 통학로 개설을 위한 뚜렷한 대책을 마련하지 않고 있다는게 본 의원의 판단입니다.

교육자 출신이며 채무제로인 의정부시의 시장께서 학생들의 안전한 통행로 마련보다 올 겨울처럼 극한의 추위와 잦은 눈에도 불구하고 민간투자사업으로 추진되고 있는 실내테니스장 건립을 더 적극 추진하는 것을 보면서, 시민들을 위한 행정이 무엇이며, 이 시대의 촛불이며 희망이 될 어린 초등학생들의 최소한의 안전확보가 이토록 어려운 일인가 하는 자괴감이 듦과 동시에 45만 의정부시민들께 송구할 나름입니다.

시장과 부시장, 관련 국장님들께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7대 의회 마지막 추가경정 예산안을 조만간 편성할 것입니다. 금년말 입주예정인 호원동 롯데캐슬아파트 어린 학생들의 안전한 보행환경이 만들어질 수 있도록 필요한 대책마련과 예산확보에 최선을 다해주시길 거듭 당부드리는 바입니다.

둘째, 원도봉산 탐방객 유치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북한산국립공원은 연간 800만 명의 탐방객이 찾는 우리나라 대표 도심형 국립공원입니다.

이 탐방객의 1%만 원도봉산 탐방객으로 찾아오게끔 할 수 있다면 지역상권 활성화는 물론, 우리 시의 홍보효과 등 많은 이점이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를 위해 망월사역 하부공간을 만남의 장소로 하는 리모델링 사업, 원도봉산지구의 진입도로 확장, 공영주차장 마련, 엄홍길 전시관 조기 건립 등 기반시설 확충은 물론 장기적이며 종합적인 마스터플랜 수립이 필요한 것으로 판단합니다.

또한, 집행부에서는 이와 연계한 문화활동 프로그램 개발, 생태관광지 조성, 지역음식점 홍보 등 다양한 탐방객 유치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우리 시 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도 각광받는 관광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협의 등 적극 노력해 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셋째, 역사적으로 요충지인 호원동 다락원마을 환경 개선사업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의정부의 첫 관문인 다락원은 아직도 60, 70년대 모습 그대로 열악한 환경에 놓여 있습니다. 불이라도 나면, 소방차가 들어갈 수 없는 다락원마을이기에 도시계획도로 개설이 어느지역보다 시급하기에 지난해 11월말 시장께서 본 의원과 함께 지역의 현황을 직접 살펴보시고 사업의 필요함을 인지하셨기에 도로개설에 대한 작은 희망을 가졌음에도 불구하고 본예산에 반영하지 못한 점 유감입니다.

채무제로인 의정부시에서 서울시와 경계지점인 다락원에 조형물을 세우려 하는 것보다 해당주민들께서 간절히 요구하시는 60억원 내외의 도로개설은, 개발제한구역에서 2006년 해제된 이후 아무런 혜택을 받지 못한 주민들의 당연한 요구사항이고 의정부시의 의무임에도, 이토록 소박하고, 안쓰럽게 생각되는 이유가 무엇인가 질문을 던지며, 5분 자유발언을 마치겠습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김동영 기자 ujbnews640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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