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시장 안병용)는 2월 28일 민락동 855번지 일원에 건설될 예정인 (가칭)의정부 미술전문 공공도서관 기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안병용 시장을 비롯해 박종철 시의장 및 시·도의원, 유관단체 기관장, 시민 등이 참석해 축하했다.
의정부 미술전문 공공도서관은 민락동 하늘능선 근린공원 내 2천645㎡ 부지에 사업비 217억여원을 투입해 연면적 6천537㎡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오는 2019년 3월 준공, 9월 개관 예정이다.
지하 1층에는 서고와 작품수장고, 1층에는 전시 공간을 조성해 미술 관련 자료를 비치하고 3층에는 작가 작업 공간, 미술 교육 프로그램 운영 등 미술 분야의 공공서비스를 제공하며, 2층은 기존 공공도서관 역할을 하게 된다.
안병용 시장은 환영사를 통해 "의정부 미술전문 공공도서관은 공공도서관의 고유서비스 뿐만 아니라 지역 작가와 향후 미술계를 이끌어갈 신진작가를 발굴 및 육성하고 미술을 전공하려는 청소년들의 꿈을 실현시킬 예술 교육 기반을 구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의정부시는 국내 최초로 시도되는 미술전문 공공도서관답게 도서관과 미술관, 고유의 콘텐츠를 활용한 시너지효과가 의정부시를 비롯해 경기북부지역 문화인프라 불균형 해소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