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는 금오동에 위치한 미군반환공여지 캠프 카일에 대한 '경기북부 광역행정타운 1구역 개발계획(변경) 수립 및 실시계획(변경) 용역'을 발주하고 지난 24일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시는 지난 2005년 광역행정타운 1구역 개발계획 수립 당시 의정부지방법원과 검찰청이 입주의사를 밝혔으나, 지난 해 6월 법원행정처로부터 '이전 계획이 없음'을 최종 통보 받은 바 있다.
이에 시는 해당 구역에 대한 새로운 개발계획의 변경이 요구됨에 따라 13만 2천 제곱미터의 부지에 대해 18개월의 용역기간을 거쳐 개발계획 및 실시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지역 실정에 맞는 합리적이고 체계적인 도시개발 방향 제시 및 과업 수행에 필요한 자문 등 다양한 의견과 제안이 제시됐다.
보고회를 주재한 이성인 의정부시장 권한대행은 “이번 용역을 통해 시민의 요구를 충족시키면서도 사업의 경제성도 확보할 수 있는 현실적인 개발계획을 강구하기를 바란다:며 ”광역행정타운 1구역 도시개발사업이 의정부가 새롭게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용역 관계자 및 관련분야 전문가들의 지속적인 노력과 자문을 당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