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납치, 현금인출 후 도주
9일 오후 1시께 서울 강남에서 남자 2명이 30대 여성을 납치 신용카드로 현금300만원을 인출한 뒤 풀어준 사건이 발생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10일 양주경찰서에 따르면 서울 압구정동 A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유모씨(34)가 자신의 승용차에 타려는 순간 20대로 추정되는 남서어 2명에게 납치됐다.
이들은 유씨를 흉기로 위협해 얼굴을 가린 채 4시간 가량 태우고 다니다가 동두천시 은행현금인출기에서 유씨의 신용카드로 300만원을 인출해 달아났다.
경찰은 이들이 돈을 인출한 은행 CCTV화면을 확보해 범인의 인상착의를 확인하는 등 수사를 벌이고 있다.
2008.06.11
김동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