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시장 안병용)는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시민들의 정확한 수요를 파악하여 사업계획 수립을 위한 기초 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단독주택 및 아파트 소유자들을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실시한다고 31일 밝혔다.
본인 소유의 단독주택에 태양광(3㎾) 또는 지열(17.5㎾) 설비를 설치하고자 하는 시민은 2019년 1월 31일까지 우편으로 발송된 수요조사표를 작성해 팩스나 전화로 송부하면 되고 우편물을 받지 못한 시민도 전화로 참여할 수 있다.
또한 아파트 베란다에 미니태양광(300W) 설치를 희망하는 시민은 2019년 1월 10일까지 관리사무소를 방문해 수요조사표를 작성하면 보다 손쉽게 수요조사에 참여할 수 있다.
주택용태양광의 경우 총 설치비 630만원 중 정부 및 지자체에서 465만원을 지원하고 165만원을 자부담하면 설치할 수 있으며, 미니태양광의 경우는 총 설치비 80만원 중 정부 및 지자체에서 60만원을 지원하고 20만원을 자부담하면 설치할 수 있다.
시는 이번 수요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2019년도의 신재생에너지 보급사업의 추진 방식 및 사업계획을 결정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위 사업들은 시민 개개인이 신재생에너지를 각 가정에 설치하여 친환경에너지 사용에 동참할 수 있는 사업으로, 많은 시민들이 관심을 갖고 참여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