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9월부터 자동차 번호판이 전체 7자리에서 8자로 변경돼 발급된다.
국토부는 지난달 23일 차량대수 증가로 인한 부족한 자동차 번호판을 보완하기 위해 '자동차 등록번호판 등의 기준에 관한 고시' 개정안을 고시했다.
이번 개정안에 따르면, 새 자동차 번호판은 '2자리 숫자+한글+4자리 숫자'로 구성된 현행 자동차 번호체계를 '3자리 숫자+한글+4자리 숫자' 형태로 변경해 발급한다.
또 왼쪽에는 청색 바탕에 국가를 상징하는 태극문양과 위변조를 방지하기 위한 홀로그램, 대한민국의 영문 표기 약칭인 'KOR'이 새겨지며, 밤에도 번호를 쉽게 식별할 수 있도록 번호판 재질이 반사필름으로 바뀐다.
이에 의정부시는 지난 8일 의정부시의회 정선희, 김영숙 의원과 시설관리공단 및 관계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새 번호판 변경에 따른 '홍보방안'과 '번호판 제작소의 효율적인 운영·관리방안' 토의를 위한 조찬포럼을 개최했다.
김덕현 안전교통건설국장은 이 자리에서 "새롭게 도입되는 번호판 체계변경으로 인해 시민들이 혼동하지 않도록 홍보에 최선의 노력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