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소년소녀합창단이 오는 27일 오후 6시 30분부터 전곡선사박물관 1층 다목적홀에서 ‘통통한세상 시즌4 WE+!’ 네트워킹 파티콘서트를 개최한다.
지난 2016년부터 매년 개최되는 ‘통통한 세상’ 프로젝트는 2016년 ‘통통한세상Ⅰ 통통이의 은빛타임캡슐콘서트’, 2017년 ‘통통가족의 무지갯빛 행복공감’, 2018년 ‘통통 뮤직비디오 콘서트’로 진행되었고, 2019년 시즌4에서는 세대공감 네트워킹 파티콘서트 ‘통통한세상 WE+!’로 기획됐다.
참가연주자는 5살부터 93세까지의 전 연령층인 1, 2, 3세대 경기북부의 문화예술인들이 합창과 악기 연주로 우리(WE)가 플러스(+)가 되면 공감( ! )된다는 ‘소통과 감동’을 주제로 공연을 준비하고 있다.
고려사이버대학교 문화예술경영학과 외래교수 허영훈의 사회로 시작하는 이번 콘서트는 ‘통통한세상 그 4년의 이야기’로 시작하게 된다.
이어 경기북부 청년예술가로 이뤄진 PEACETREE 윈드앙상블의 힘찬 연주로 콘서트의 시작을 알린다. ‘PEACETREE’는 ‘PEACE’의 평화와 ‘TREE’의 생명을 상징하는 나무의 조합어로, 아름다운 음악으로 온 세상에 평화의 울림을 전하고자 하는 관악앙상블이다.
경기북부의 청년예술가들을 주축으로 구성되어 있는 PEACETREE 앙상블은 평화문화예술진흥원 소속의 연주단체로 문화예술융합교육 및 음악교류사업에 주력하고 있으며, 지역 내 실력 있는 예비청년예술가들을 양성하여 경기북부 지역문화예술의 생태계를 성장· 발전 시키고자 힘쓰고 있다.
첫번째 스테이지 ‘플러스Ⅰ’은 연천군노인복지관의 연천미라클실버합창단 남성단원으로 구성된 중창단의 무대로, 최고령 93세 단원과 연천 지역내 액티브시니어 남성들이 감미로운 한국가곡을 들려 줄 예정이다.
이어 전곡선사박물관 ‘가족윈드앙상블’이 캐롤음악으로 시즈너리 레퍼토리를 선보인다. ‘가족윈드앙상블’은 매주 토요일마다 자녀들과 함께 전곡선사박물관에서 색소폰, 트롬본, 클라리넷, 플릇 등의 전공수업으로 실력을 쌓아 매년 ‘통통한세상’ 공연에서 가족들이 함께 연주하고 있다.
또한 이번 콘서트에서 처음 선보이는 아주 특별한 무대는 연천군소년소녀합창단원 출신 음악전공자 라이징스타들의 무대이다. 연천군소년소녀합창단 예술감독 겸 단장인 김선희 지휘자는 매년 서울 및 수도권 음악대학교와 해외 음악대학교에 피아노, 작곡, 성악, 실용음악 등의 전공 대학생단원들을 모두 합창단의 인턴코치로 임명해 지역사회 문화예술교육과 문화예술인 양성을 위한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가고 있다.
두번째 스테이지 '플러스Ⅱ'는 의정부고등학교 동문합창단 ‘청운콰이어’와 ‘연천군여성합창단’의 콜라보 무대이다. 그간 통통한세상 시즌Ⅰ부터 인연을 맺은 두 합창단은 경기북부연합합창단으로 롯데콘서트홀 코리아합창페스티벌에 초청되어 연주한 바 있다.
세번째 스테이지 ‘플러스Ⅲ’는 합창기반 위드오케스트라가 멋진 무대를 펼칠 예정이다. 관악기를 두 손 가득 들고 노래와 안무를 곁들이는 특별한 플러스무대이다.
마지막 무대 ‘We+!’는 이번 네트워킹 파티콘서트의 하이라이트 무대로 전출연진이 연천지역 문화유산 소재 창작초연곡 ‘한탄강’(작사 이철우/작곡 이기경)을 연주한다. 또한 제4회 대한민국 독도음악제 합창부문 대상을 받은 김세희작곡가 편곡의 ‘홀로아리랑’으로 콘서트의 대미를 장식하게 된다.
‘통통한세상’은 연천군소년소녀합창단의 브랜드 콘서트이다. 2014년 창단되어 6주년을 맞이하는 연천군소년소녀합창단은 합창기반 윈드오케스트라로 장르융합 문화예술교육으로 지역인재양성과 세대공감형 사회적·문화적 자본을 구축하고 있다.
연천군소년소녀합창단은 창단 이래 베트남에서 개최된 ‘ASEAN CHILDREN FESIVAL’ 대한민국 대표 소년소녀합창단으로 초청되어 연주하였고, 국립합창단과 함께하는 한민족합창축제와 전국 DMZ평화인간띠 잇기 운동 문화예술행사에 초청되어 주관 공연을 하는 등 괄목할만한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한편, 이번 행사는 전곡선사박물관과 연천군소년소녀합창단이 공동 주최하고 평화문화예술진흥원이 주관사로 기획, 운영, 무대, 조명, 음향 일체를 총괄 진행며, 연천군과 경기문화재단이 후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