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의정부시갑 오영환 당선인이 배우자 김자인씨와 함께 지난 17일 오전 대전 국립현중원 소방공무원 묘역을 찾았다.
오영환 당선인은 올해 1월 더불어민주당의 ‘인재영입 5호’로 영입되기 전 중앙119구조본부 수도권 특수구조대에서 항공구조대원으로 근무했다.
지난해 10월 31일 독도에서 발생한 응급환자를 수송 중이던 특수구조대 소속의 헬기가 추락해, 오 당선인은 한솥밥을 먹던 동료들의 수색 작업에 투입되었지만 결국 5명의 구조대원 모두가 사망해 소방관들뿐만 아니라 온 국민이 슬픔에 잠겼었다.
오영환 당선인이 정계 입문 전 소방관으로서 마지막 임무가 ‘독도 헬기 추락’ 사건의 수색이었던 만큼 그에게는 결코 잊을 수 없는 마지막 임무였다.
한편, 이날 소방관 출신으로 처음으로 국회의원에 당선된 오영환 당선인은 생사고락을 같이했던 동료들이 잠든 무덤 앞에서 오열하며 더욱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