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범순 의정부시 부시장이 27일 경기북부지역 유일의 탈북민 대안학교인 한꿈학교(교장 김영미)를 방문해 교직원들과 만남을 가졌다.
이날 방문은 한꿈학교 교직원들을 격려하고, 탈북민들의 취업과 진학을 위해 수고하는 관계자들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이루어졌다.
황 부시장은 김영미 한꿈학교 교장으로부터 학교의 설립취지와 교육방향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자칫 소외될 수 있는 탈북민들의 교육을 위해 힘써주시고 계신 분들을 만나서 반갑다며 우리시에서도 한꿈학교 시설확충과 교직원 및 학생들의 처우개선을 지원해 탈북민들이 대한민국에 정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또한 매일 확진자가 늘어나고 있는 코로나-19 감염에 대비한 방역지침을 준수하고 학생들의 건강관리에 특별히 신경 써 달라고 당부했다.
‘한꿈학교’는 탈북 청소년들과 탈북여성의 중국출생자녀들에게 기본학력을 갖추도록 교육해 취업과 진학을 돕고 대한민국 사회구성원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2004년 4월 19일에 설립하였으며, 2009년 10월 현 위치(회룡로 194)로 이전하고 통일부 비영리법인(사단법인 한꿈) 설립 허가를 받았다. 현재 재학생은 40명이며 그동안 90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