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의회운영위원회가 지난 19일 의회사무처를 대상으로 진행된 행정사무감사에서 의회사무처와 의원들 간의 소통 부족과 홍보정책의 문제점 및 효과적인 의정지원 등을 지적했다.
특히, 15명의 운영위원들은 이날 오후 진행된 홍보기획관, 대변인실, 소통협치국, 중앙협력본부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경기도정 광고모델 및 홍보대사 운영에 대해 강하게 질타했다.
이들 운영위원들은 경기도의 얼굴을 대변하는 것임에도 불구하고 저조한 활동내역, 타 시·도에 거주하는 홍보대사의 대표성 문제 등을 줄지어 거론했다.
또한 경기도의 각종 홍보 내역이 도지사의 역점사업에 지나치게 편중되어 있다는 비판과 함께 도민은 도지사의 역점사업 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의 정책 사업에 대해서도 알권리가 있다며 한 목소리를 냈다.
정승현 운영위원장은 “홍보대사 위촉 및 운영에 대한 총체적인 점검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하며 “도민께 경기도와 경기도의회가 어떠한 일을 하고 있는지 정확하고 널리 알려드릴 수 있도록 보다 창의적인 대안과 함께 관련 부서의 적극적인 협업을 당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