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는 동절기 고농도 미세먼지로부터 시민 건강 보호를 위해 운행차량(관용, 마을버스) 전면부에 미세먼지를 흡착 제거하는 필터 부착 특화사업을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부착 대상은 자원순환과 관용차량 2대와 용현교통 203-1번 등 마을버스 14대 등 총 16대로 제3차년도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기간인 올해 12월부터 내년 3월말까지 시범 운영한다.
미세먼지 흡착필터는 차량 앞면에 마스크처럼 붙이는 필터로, 공기 중의 미세먼지들을 흡수․분해해 정화된 공기를 재배출하는 친환경 특수직물로 제작됐다. 차량 16대 부착 운행 시 달리는 공기청정기 역할을 해 5년생 나무 928그루에 상당하는 미세먼지 저감효과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의정부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운행차량에 흡착필터를 부착하는 시범사업으로 내년 상반기에 미세먼지 흡착 성과 분석을 통해 향후 분전함, 공사장 가림막 설치 등 다양한 분야로 사업을 확대해 미세먼지로부터 안심할 수 있는 도시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