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낮에 아파트 돌며 여중생 3명 성폭행
고양경찰서는 7일 고양/파주 일대 아파트단지를 돌며 귀가하는 여중생 3명을 흉기로 위협, 성폭행한 혐의(특수강도 강간 등 )로 김모(20)씨를 구속했다.
2005년8월12일 오후3시 30분께 김씨는 파주시의 한아파트에서 A(13)양을 흉기로 위협한뒤 집으로 끌고가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2007년 5월과 12월 고양시의 같은 아파트단지에서 여중생2명을 성폭행했다고 경찰은 밝혔다.
조사결과 같은방법으로 고양시 일대 아파트에서 여중생 4명을 성폭행하려다 미수에 그친 것으로 드러났다.
낮 시간에 비어있는 아파트가 많다는 점을 노려 혼자 귀가하는 여중생의 뒤를 따라가 엘리베이터에 함께 탄뒤 흉기로 위협해 집으로 끌고 가 성폭행한 것으로 밝혀졌다.
또 범행뒤에는 피해자휴대전화로 알몸을 촬영한 뒤 신고하면 인터넷에 유포하겠다고 협박하고 휴대전화를 빼앗아 유유히 빠져 나갔다.
김씨는 그러나 초인종을 눌러 집에 가족이 있으면 성폭행을 포기하고 달아났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은 지난 1일 오전 11시 30분께 고양시의 한 아파트에서 B(15.중3)양을 폭행하고 흉기로 위협해 현금 3만원과 유대전화를 빼앗아 달아난 혐의로 김씨를 검거해 조사하는 과정에서 이 같은 사실을 밝혀냈다.
김씨는 범행40분만에 인긴 아파트로 옮겨 다른 여중생을 성폭행하려 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은 아파트단지 CCTV화면 등을 확보해 탐문수사를 펼친 끝에 김씨를 붙잡아 범행 사실을 자백받았다.
2008.07.08
김동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