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의 계절 가을이 다가왔습니다. 스타들도 예외는 아니죠? 저마다 짝을 만나서 결혼 발표 기자회견을 열
고, 제2의 인생을 축복 속에서 열어가고 있는데요. 스타들 어디서 어떻게 데이트를 했을까요?
첫 번째는, 바로 변장형입니다. 국가대표 축구선수와 지상파 아나운서와의 만남으로 큰 화제를 모았던 김남
일, 김보민 커플은 데이트 당시 변장을 애용했다고 솔직히 밝혔는데요.
[인터뷰:김보민]
Q) 데이트하면서 힘들었던 점은...?
A) "변장하기가 힘들었죠. 근데 더 힘들었던 건 그냥 일반사람들 전 국민이 파파라치처럼 폰카를 많이 찍으니까 힘들어서 변장을 많이 했는데 더 티가 많이 났던 거 같아요. 결국에는 인터넷을 통해서 같은 물건을 하는 게 들켰죠."

[인터뷰:박경림]
"특별한 이야기는 없고 제 목소리가 허스키한 편인데 희한하게 정훈 씨랑 통화하면 굉장히 고와져요. 보통 제 목소리는 여덟 명이 동시에 이야기하는 것 같아요. 팔색조인데 유일하게 정훈 씨랑 이야기하면 한 명이에요. 정훈 씨~ 정말 죄송합니다. 맨날 그 사람에게 계속 세뇌를 시켜야돼요."
[인터뷰:송호범, 원투]
"잘해 줄게, 그리고 나 아니면 결혼할 사람이 없을 거라는 무언의 행동들 있잖아요. 집에서 못도 박아주고 힘든 건 제가 옆에서 다 해주고 소파도 옮겨주고... 머슴을 부리며 살면 그 편안함을 알 것 아닙니까. 그 편안함을 계속 제공해줬죠."

[인터뷰:손혜임]
Q) 손혜임만을 위한 연주 있었나...?
A) "사람들이 생각하는 공연 때처럼 멋있게 연주해 주진 않았고요. 재밌게 재밌는 연주를 해줬어요. 특별히 뭐 감동적이거나 그렇진 않았죠."
[인터뷰:이루마]
Q) 연주해주니 손혜임의 반응은...?
A) "저보고 맨날 성의없이 친다고 저는 성의 있게 친다고 했는데..."
[인터뷰:남은정]
Q) 윤다훈 방문, 매출에 도움 줬나...?
A) "오빠가 도움 많이 줬고요. 오빠가 조금 뜸해지고 나서 '니네 오빠 없어서 우리 가게 문 닫아야 겠다'고..."

추상미, 이석준 커플이 이런 데이트 방법을 택했는데요. 데이트를 하면서 눈빛으로 애정을 표현했다고 합니다.
[인터뷰:추상미]
Q) 어떻게 연애를 했는지...?
A) "괜히 의상실에서 저기 떨어져 있는 거예요. 그냥 붙어 있어도 되는데 그게 더 자연스러운데 저는 걸어오면 저 구석으로 가고 걸어오면 코너로 가고 거리감을 두는 거죠, 그러면서 눈을 깜박거리면 사랑한다는 표현이었어요. 아무한테도 들키지 않고 저희 둘만 할 수 있는..."
사랑에 빠진 스타들. 데이트도 하고, 감동도 주고, 여느 연인들처럼 스타들도 사랑하니 평범한 사람이구나 라는 생각이 절로 드는데요.
결혼을 이미 해서 행복하게 사시는 분들, 또 결혼을 앞두고 있는 분들 모두 지금처럼 행복한 모습만 보여주시길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