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는 농업기술센터에서 2024년도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을 위한 고용 희망 농가 프로그램 설명 및 사전교육을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
외국인 계절근로자 제도는 파종기 수확기 등 계절적으로 단기간 발생하는 농촌의 인력난 해소를 위해 외국의 계절근로자를 초청해 최장 8개월간 근로하는 법무부 제도이다.
이번 교육에는 현재 외국인 계절근로자 고용 농가와 내년도 고용 희망 농가 등 110명이 참석한 가운데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 사업 설명과 고용주 필수 준수사항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 설명, △2024년도 수요조사, △인권침해 예방 교육, △근로기준법, △희망 농가 신청서 작성 등이 진행됐다.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은 합법적으로 단기간 5개월 고용 이후 3개월 연장(최대 8개월)이 가능한 제도로 농업경영체에 등록된 농업인(법인)이 신청 가능하며, 재배면적에 따라 최대 9명까지 신청할 수 있다.
참여 농가는 계절 근로자에게 적정한 주거환경을 제공해야 하고, 최저 임금·근로기간·초과근로 보장 등 근로조건을 준수해야 한다.
강수현 양주시장은 "농촌에 투입될 외국인 계절근로자들이 일손 부족과 임금 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영농현장에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시에서도 계절근로자 도입을 적극 추진하고 건강검진비용 및 편익 용품 지원 등을 통하여 안정적인 영농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월 28일 1차 라오스 계절근로자 입국을 시작으로 5차 캄보디아 근로자까지 총 198명이 57농가 시설재배 농장에서 오이, 애호박, 토마토 등 농작업에 일손을 보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