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중풍 노인을 위한 「포천나눔은빛사랑채」 개소식
포천시는 5일 일상생활 수행능력이 어려운 중풍과 치매 노인들을 대상으로 낮시간 동안 다양한 치료와 재활서비스를 제공하는 노인주간보호센터인 「포천나눔 은빛사랑채」개소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노인주간보호센터는 포천시 군내면 좌의리에 자체 시비와 도비지원을 포함, 1억 2천만원의 예산지원과 남궁종 포천시 산림조합장이 부지를 무상 제공함으로써 이루어졌다.
사회복지법인 대한성공회 서울교구에서 노인주간보호시설 운영을 맡게 되며, 이를 위해 생화지도원과 회복지사, 간호사 등 4명의 전문종사자를 채용해 포천시에 거주하는 중풍이나 치매 질환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노인들에게 일상동작훈련과 심신 기능회복 강화를 위한 치료․재활서비스를 비롯해 각종 생활지도, 여가생활 지원, 상담서비스를 체계적으로 제공하게 된다.
한편 이날 개소식에는 박윤국 포천시장을 비롯해 이중효 시의원, 박경조 대한성공회 서울교구장 주교, 오상운 포천나눔의 집 원장 등 각급 기관․단체장 및 주민 100여명이 참석햇으며, 박 시장은 축사를 통해 “그동안 치매, 중풍 등으로 당사자 및 그 가족은 이루 말할 수 없는 고통을 받아왔다”고 말하고 “이번 개소를 계기로 치매노인 및 가족의 부담을 경감시키는 한편, 앞으로도 시민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다양한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고태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