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정부시가 오는 3월까지 한국전기안전공사와 가로등 전기 설비 정기 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도로 전기 설비 관련 감전 사고 예방를 위한 것으로, 가로등 분전함 482개와 이에 연결된 가로등 1만2429개 및 보행등 2707개를 점검한다.
점검사항은 △절연저항 기준치 충족 여부 △전선 접속 상태 △접지 시설 상태 △누전차단기 정상 작동 여부 등이며, 미개수 설비는 즉시 정비할 예정이다.
특히, 시는 주요 가로등 설비에 사물인터넷(IoT) 기반 원격 점검 장치를 설치해 한국전기안전공사와의 상시 점검(모니터링) 체계를 구축했다. 이를 통해 집중호우 시 감전 위험이 높은 도로 조명 설비의 전기 재해를 사전에 예방하고 인명 피해를 최소화할 방침이다.
김동근 시장은 "이번 점검으로 도로 조명 설비를 개선해 시민들에게 밝고 안전한 도로 환경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