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 문화재 홍보에 주력!!
경기북부의 역사를 짊어지고 온 문화예술 도시인 양주시는 문화유적 분포와 규모면에서 우리나라 최대인 회암사지와 국가중요무형문화재 2호인 양주별산대놀이 등 많은 유·무형문화재를 간직하고 있어,
소중한 문화유산을 지키고 가꾸는 것 못지않게 널리 홍보하는 일 또한 중요하다는 인식하에 다양한 방법으로 문화재 홍보에 주력 하고 있다.
그 사례를 유형별로 보면
첫번째 문화유적 학습용 DVD 700매를 제작·배포다.
양주시는 국가 등에서 지정한 유·무형문화재 46개에 대한 현황, 위치 등을 리포터가 소개하고 주요사항은 화면 하단에 자막을 삽입한 40분 분량의 DVD를 제작하여 관내 초중고 41개소 및 문화예술단체 등에 배부하였고 양주시 홈페이지를 통 해 웹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두번째로는 수원역 앞 옥외전광판과 지하철역사에 스크린도어 광고를 추진이다
양주시 지역이미지에 대한 홍보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매체를 활용한 적극적인 광고가 필요하다는 인식하에 “역사와 문화가 함께하는 양주“라는 내용으로 수원역 앞 옥외전광판에 7월부터 9월까지 2개월간 30초 분량의 홍보물을 6,489회 이상 방영하고 있으며
지하철역사내 혼잡도와 관계없이 지속적인 광고효과가 가능하고 높은 가동율과 장시간 노출로 광고 인지도가 높은 지하철 2호선 역사 내에 설치된 스크린도어에 양주시의 문화재, 관광지 등의 이미지를 함축적으로 표현하여 9월부터 2개월간 광고할 계획이다.
세번째로는 초등학생 교과서에 문화재를 도안하여 비닐덮개를 제작 중에 있다.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홍보는 정서에 깊은 영향을 끼치며 청ㆍ장년기까지 지속되므로 초등학생들에게 문화유적 등을 반복적으로 접촉케 하여 양주시에 대한 자긍심과 애향심을 고취하기 위하여 유·무형문화재로 도안한 교과서용 비닐덮개 152,000매를 제작, 초등학생들에게 배부할 계획으로 있다.
네번째로는 무형문화재 투어공연 추진이다.
양주시에는 국가 무형문화재인 별산대놀이(제2호), 소놀이굿(제70호)과 경기도 무형문화재인 상여와회다지소리(제27호), 양주농악(제46호)이 지정되어 있으나 대부분 공연이 양주시 관내에서만 이루어져 소중한 전통문화를 타 자치단체 시민들이 관람하는 데는 어려움이 있어 지난 2005년도부터 전통문화를 알리고 지역간·계층간 균형적인 문화향유 기회제공을 위해“양주시 무형문화재 투어공연”을 추진해 오고 있으며 금년에도 고양시 일산호수공원에서 오는9월30일에 개최할 계획이다.
양주시 김재규 문화재담당은 양주시의 문화적 우수성과 독창성을 널리 알리는데 지속적으로 다양한 매체를 통해 홍보해 나가는 한편, 문화재가 시 지역발전의 핵심 키워드로 활용해 나갈 계획이라고 했다.
최기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