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직폭력배 동원해 감금·폭행
지난 5일고양경찰서는 참숯가마를 낙찰받은 업주를 감금하고 폭행한 혐의로 S(45·여)·J씨(44) 등 3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같은 혐의로 K씨(48)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J씨 등은 지난달 7일 새벽 1시께 양주시 광적면 S씨가 운영하는 식당에 인근 참숯가마를 낙찰받은 L씨(60)를 3시간 가량 가금하면서 S씨에게 강제로 입맞춤을 하게 한 뒤 폭력배를 동원해
사진을 촬영, ‘강제로 키스했다’는 각서를 쓰게 하고 금품을 요구한 혐의다.
경찰조사 결과 S씨는 지난해 참숯가마를 낙찰받은 L씨에게 불법건물, 무허가 음식점 영업의 약점을 잡
아 ‘신고한다’며 협박, 1천만원을 빼앗은 뒤 최근 7천만원을 요구했으나 거절당하자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