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교가 권총분실 한달째 쉬쉬

  • 등록 2008.07.23 15: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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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교가 권총분실 한달째 쉬쉬


 





 


경기북부지역 소재 육군 모 부대에서 영관 장교가 한 달여 전 개인 총기를 분실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져 물의를 빚고 있다.


22일 육군 6군단 등에 따르면 지난달 27일께 육군A 사단 소속 통신 대대 B소령이 자신의 집무실 책상위에 K-5 권총을 내려놓고는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권총이 사라졌다.


A부대는 그러나 권총이 사라진 사실도 모른채 20일여를 그냥 보내다 지난 18일께 군수부처의 총기조사에서 권총 분실 사실이 드러났다.


이에 A부대는 헌병대를 주축으로 수사본부를 꾸려 현재 사건 경위 및 총기 확보에 주력하고 있지만 아직 이렇다 할 실마리를 찾지는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총기는 외부로 유출될 경우 여타 범죄에 악용될 소지가 높은 데도 이 부대는 총기 분실 사실을 은폐해 왔으며 분실 사실도 분실추정일로 부터 20여일 후에나 알았던것으로 드러나 군 기강 해이가 도마위에 오르고 있다.


A부대 관계자는 "총기 점검은 매일 한다"면서도 "수사 중인 사건이라 더 이상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밝혔다.


2008.07.23


김동영 기자

의정부신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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