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경찰, 후배조직원 폭행 조폭 13명 검거
의정부경찰서는 후배 조직원의 기강을 잡는다며 신규조직원을 폭행한 혐의(폭력행위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로 의정부지역 폭력조직 '신세븐파' 행동대원 양모(27) 씨 등 2명을 구속하고 정모(22) 씨 등 13명을 지난 7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양 씨 등은 지난 1월 말부터 2월 중순까지 3주간 양주시 광적면 주택에서 조직을 재건한다며 김모(17) 군 등 신규 조직원 10대 4명과 함께 합숙을 하면서 기강을 잡는다며 김 군 등을 야구방망이로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양 씨 등은 선배와 조직에 충성할 것을 강요하는 내용의 자체 규율을 만들어 후배들에게 지킬 것을 강요하고 어길 경우 위해를 가할 것처럼 협박한 것으로 드러났다.
2008-08-08
고태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