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속 전기사용 급증 /심야 정전 잇따라
무더위로 전기사용량이 급증하면서 경기도 내 곳곳에서 정전사고가 잇따라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지난 10일 오후 8시 30분께 고양시 덕양구 성사동의 한 아파트 단지에 변압기 고장으로 전기공급이 끊겨 600여가구 주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또 이날 오후 8시40분께 남양주시 퇴계원면의 한 아파트에도 과부하로 전기공급이 중단됐다 1시간 45분 만에 전기를 공급했다.
오후 9시5분께는 파주시 교하지구 한 아파트에 변압기와 차단기 고장으로 전기 공급이 중단돼 1천100가구가 불편을 겪다 1시간 45분 만에 공급이 재개됐다.
한전 의정부지사 배전운영과 관계자는 "아파트 전기용량이 부족한 상태에서 밤 늦도록 올림픽을 보느라 에어컨 등 냉방기를 가동하는 바람에 과부하가 걸려 정전이 발생했다"고 말했다.
2008.08.12
김윤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