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고유가시대 시설원예 난방비 걱정 끝
남양주시가 채소농가에 순환식 수막시설 방식의 채소시범단지조성 시험운영에서 좋은 결과를 얻었다.
현재 27개소 농가 5.5ha에 순환식 수막시설 채소시범단지를 조성해 채소 생산에서 큰 효과를 보고 있어 900여ha가 넘는 관내 시설채소농가들이 고유가 시대에서 안정적인 동절기 채소생산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번 사용한 지하수를 떨어진 수온 만큼 가열해 다시 재활용하는 순환식 수막시설은 한번 쓰고 하천으로 흘려버리는 기존의 일반적 수막재배 방식에 비해 20%정도의 지하수를 가지고도 채소를 재배할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시설채소 재배 단지가 집중돼 있거나 겨울철 재배가 불가능하고 재배중간에 물 부족으로 가동 중단사태가 발생하는 경우 등이 없어지는 등 지하수가 부족한 지역에서의 안정적인 재배가 가능하게 된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오염 및 지하수 고갈 예방 차원에서도 유용하고 기존 수막재배시설에서 순환식으로 전환할 경우 간접적으로 얻는 비용은 연 300억원의 절감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2008.08.27
이우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