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도연맹, 장미란 포상금 6천만원 지급 확정
대한역도연맹이 2008 베이징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여자 헤라클레스' 장미란(25·고양시청)에게 포상금 6천만원을 지급하기로 확정했다. 역도연맹은 2일 장미란에게 6천만원, 사재혁(23·강원도청)에게 5천만원, 은메달을 목에 건 윤진희(22·한국체대)에게 3천만원의 포상금을 각각 책정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연맹이 장미란에게 줄 포상액은 재정 여건이 넉넉지 않다 하더라도 장미란의 소속 실업팀 상금보다 적은 액수다. 고양시청은 지난달 28일 여자 최중량급에서 세계신기록을 세운 장미란에게 포상금 7천200만원을 지급했다.
한편 입상은 못했지만 올림픽에 출전한 국가 대표 선수들에게도 각각100만원 이상의 위로금을 전달하기로 했다.
2008.09.04
조재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