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고로 붙잡고 보니 수배범
신용카드 대출사기로 6년 넘게 도피생활을 해온 40대가 교통사고를 내는 바람에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도 포천경찰서는 신용카드로 대출을 받게 해 주겠다고 속여 2천900만 원을 사용하고 갚지 않은 혐의로 정모(48) 씨를 구속했다.
정 씨는 경찰에 따르면 경기도 연천군의 한 농장에서 일을 하면서 도피생활을 하던 중 지난 달 31일 연천군에서 1톤 화물차를 운전하다 교통사고를 내 경찰에 붙잡혔다고 한다.
2008.09.04
이원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