男 개인전 우승 김영준/ 채경이, 신정윤 준우승
오랜 방황으로 은퇴를 선언했다가 올 시즌 고양시청으로 합류하며 재기에 나선 김영준(고양시청)이 2008 2차 한국실업테니스연맹전 남자부 개인전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김영준은 4일 수원 만석공원 테니스장에서 열린 대회 최종일 남자 개인전 결승에서 강성균(산업은행)을 2-1(6-7 6-1 6-2)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이로써 지난 2004년 일본 후쿠오카 퓨처스 대회 단식 정상 이후 4년만에 우승 트로피를 차지하는 기쁨을 누렸다.
김영준은 앞서 열린 준결승에서 강병국(현대해상)을 2-0( 6-3 6-2)으로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하지만 채경이 /신정윤(고양시청)조는 여자 복식 결승에서 김선정/이초원(경동도시가스)조에 0-2(2-6 2-6)으로 패해 준우승에 머물렀다.
2008.10.06
조재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