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경찰서는 지난 30일 “용돈을 주지 않는다”며 어머니 서모(66)씨를 발로 차고 흉기로 위협한 혐의(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 등)로 전모(44·무직)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전 씨는 지난 5일 저녁 의정부동 소재 자신의 집에서 술을 마시던 도중 어미니 서 씨가 들어오자 용돈을 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서 씨를 발로 차고 흉기로 찌를 듯이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다.
전 씨는 또 지난 28일 오후 3시께 의정부시내 한 음식점에서 종업원들에게 소리치며 소란을 피우다 나갈 것을 권유하는 업주 방모(46·남)씨에게 흉기를 꺼내 보이며 협박한 혐의도 받고 있다.
2008-10-31
고태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