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축협에 강도... 신너 뿌리고 불질러

  • 등록 2008.11.03 19: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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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일 오후 5시20분께 의정부시 의정부동 소재 양주축협 의정부지점에 강도가 침입해 돈을 요구하다 실패하자 불을 지르고 달아났다.


  불은 3층 건물 가운데 1층에 있던 축협 내부를 태우고 출동한 소방차에 의해 15분만에 진화됐으나 이모(31·여)씨 등 직원 2명이 연기를 마셔 병원에서 치료 중이다.


  당시 축협에는 마감이 끝난 뒤여서 객장 안에 다른 고객이 없어 더 이상의 피해는 없었다.


  목격자들에 따르면 범인은 이날 축협 후문으로 진입하려다 실패, 반대쪽 입구로 들어가 신너를 뿌리고 돈을 요구 했고 직원 백모(37·남)씨가 가스총을 꺼내들자 바닥에 뿌려진 신너에 불을 지르고 달아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현장에서 직원들과 격투 끝에 붙잡힌 용의자를 인도 받아 범행 동기 등을 수사 중이다.


 


2008-11-03


이영성, 조재환 기자

의정부신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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