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를 관통하는 경춘선 복선전철 ‘묵현역’ 신설이 가시화 되고 있다.
지난 5월연구 용역 중간보고회에서 B/C가 0.46에 그쳤지만 이후 4개월 만에 지난달 최종보고회 때 0.57 증가해 국고 투입을 위한 기준치인 1.0을 겨우 뛰어넘어 가까스로 경제성을 인정 받게 된것이다.
그러나 갑작스럽게 늘어난 B/C로 인해 그동안 재점검 절차가 이행되면서 연구용역 준공이 미뤄지는 등 우여곡절을 겪어왔다.
지난달 31일 민주당 남양주 갑구인 최재성 국회의원실은 “타당성 조사 연구용역이 최종적으로 지난 30일 완료됐다”며 “경제적 타당성(B/C)이 1.02로 나와 타당성이 있는 것으로 연구용역 결과가 확정됐다”고 밝혔다.
최 의원실 관계자는 이제 묵현역 신설 최종 결정까지는 사업비 분담 및 운영적자 보전 문제 등을 놓고 남양주시와 철도시설공단 등이 머리를 맞대고 협의하는 절차들이 진행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남양주시는 “철도시설공단 측으로부터 내주 중 연구용역 공식 자료를 받는대로 묵현역 신설에 대한 시의 공식 입장을 밝힐 계획”이라고 말했다.
2008.11.04
이영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