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 마을인근 전투기 추락

  • 등록 2008.11.05 11: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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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4일 오전 10시25분쯤 강원도 원주 비행장을 이륙해 훈련 중이었던 F5E 전투기 1대가 경기도 포천시 일동면 수입2리 논바닥에 추락했다.



조종사 1명은 다행히 낙하산으로 비상탈출해 인명피해는 없었다.


 군 당국에 따르면 추락 당시 사고 전투기에는 미사일 2기가 탑재돼 있었고, 조종사가 미사일 폭발 피해를 막기 위해 탈출하기 직전 미사일 한 개를 근처 야산에 발사한 것으로 밝혀졌다.


 나머지 미사일은 발사에 실패, 동체와 함께 추락했고 현재 공군과 경찰이 폭발에 대비해 주변 반경 1킬로미터 이내 주민 수백명에게 대피령이 내려졌다.


 전투기가 추락한 현장은 800여명이 사는 마을에서 얼마 떨어지지 않은 곳으로 자칫 대형 인명사고로 이어질 뻔한 아찔한 상황이었다.


 한편 관계자는 "호국 훈련에 참가해 근접 항공지원 임무 수행 중 이 같은 사고가 발생했다"며 "현재 정확한 사고 원인에 대해 조사 중"이라고 전했다.


2008.11.05


신혜인 기자

의정부신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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