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고양경찰서는 지난 8일 내연녀를 흉기로 폭행해 숨지게 한 이모씨(53)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
이씨는 지난 7일 8시 15분께 고양시 행신동 모아파트에서 학교에 등교하기 위해 딸과 함께 집을 나서던 내연녀 강모씨(44)를 흉기로 수차례 찔러 살해하고 딸 변모양(14)에게 중상을 입혔다.
강모씨가 자신을 만나주지 않자 복도 비상계단에 흉기를 가지고 숨어 있다 현관문을 열고 나오는 강모씨에게 달려들어 이 같은 범행을 저질렀다.
범행직후 이씨는 달아나 서울 집 주변에서 숨어 지내다 하루 만에 경찰에게 붙잡혀 정확한 범행동기를 조사 중에 있다.
2008.11.10
신혜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