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의 경춘선 복선 전철 사업의 역사 축소 방침에 대해 가평군의회와 군민들이 반발하고 나섰다.
국토해양부는 최근 가평 역사에 대해 당초 연면적 2천799㎡에서 500㎡를 줄인 2천 299㎡로 역사 콩코스(여객기 출입 공간)부분 160㎡축소, 홍보관 폐지, 열차10량210m를 6량 120m로 축소할 방침이다.
이에 가평군의회는 24일 “전철 역사는 우기와 동절기 때 이용객이 동시 대기할수 있는 공간”이라면서 “이 공간을 축소하는 것은 엄청난 불편을 초래하고 지역홍보관 폐지 역시 이용객들에게 가평을 홍보하고 안내하는 기회마저 박탈하는 것”이라고 지적하며 “이 전철 노선은 경기~강원을 잇는 황금 기간노선이므로 당초 계획대로 축소치 말고 원안대로 공사기 진행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의회는 또 “플랫트홈 지붕을 6량 기준으로 축소할 경우 눈/비에 노출된 승객들 결국 열차를 축소 운행 하게 될 것”이라고 반박했다.
이 같은 문제점을 담은 건의문을 의회는 집행부를 통해 국토해양부에 제출키로 했다.
2008.11.28
신혜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