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교하읍 와동리 한라건설 아파트 공사현장에서 지난 28일 오후 4시 28분께 타설한 콘크리트의 상태를 살피러 지하 1층 주차장에 들어갔다 매몰됐던 인부 민모(35)씨가 사고 10시간 만인 29일 오전 2시 40분께 숨진 채 발견됐다.
가로 30m, 세로9m 크기의 상판 콘크리트더미가 무너지면서 매몰된 민씨는 사고 직후 119구조대원 등 200명의 인원과 중장비가 동원돼 구조작업을 벌여 발견했다.
민씨의 시신은 서울 이대부속병원에 안치됐고 경찰과 소방당국은 공사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 중이다.
2008.12.31
조재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