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기축년 새해 직장인들의 새해소망 1위로는 '외국어 실력 향상'으로 조사됐다.
1일 온라인 취업사이트 사람인이 직장인 944명을 대상으로 새해 이루고 싶은 소망을 설문한 결과, '외국어 실력 향상'(56.8%, 복수응답)이 가장 많았고, 자기계발(47.7%), 저축ㆍ재테크(36.5%), 건강관리(26.8%), 취미생활(25.4%), 연애(23.6%), 연봉 상승(21.2%) 순이었다.
새해 소망을 성취하는 데 필요한 요건으로는 '본인의 확고한 의지'라는 응답이 45.9%로 가장 많았다.
이어 경제적 요건(21%), 구체적 실천방안(15.7%), 마음의 여유(5.4%), 시간적 여유(4.1%) 등이었다.
계획을 실천하는 데 가장 큰 걸림돌은 '경제적 능력'(23.9%)이었다. 이 밖에도 게으름ㆍ나태함(23%), 나약한 의지(14.1%), 부족한 시간(9.3%), 정보ㆍ인맥 부족(7.9%), 추진력 부족(7.4%) 등이었다.
지난해 세운 계획의 달성률을 보면 '50%'(22.7%)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고, 평균 38% 수준으로 나타났다.
새해에 꼭 그만두려고 하는 것으로는 30.8%가 '살찐 몸매(복부비만 등)'를 택했다. 이 밖에 솔로 생활(16.3%), 게으름(14.3%), 담배(9.3%), 대출금(8.3%), 야근(3.5%), 연체고지서(3.1%) 등이었다.
2009.01.02
노경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