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제주 간 비행요금이 1만9900원에 불과한 초저가 항공이 등장했다.
오는 7일 김포~제주 노선에 첫 취항하는 이스타항공이 인터넷으로 조기 예매하는 고객들에게 편도 기준으로 1만9900원에 살 수 있는 항공권을 할인판매한다고 2일 밝혔다.
공항이용료와 유류할증료를 포함해도 2만원대에서 항공권 구매가 가능하다.
선착순 20%는 3만~4만원, 30%는 4만~5만원 등 단계별 요금을 적용한다. 비행 당일 표를 구매할 경우는 정상요금(6만7000원)을 받는다.
아울러 이스타항공은 오는 31일까지 홈페이지에서 회원으로 가입하면 추첨을 통해 1004명에게 항공권을 1000원만 받고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하기로 했다.
한편 이스타항공은 새만금관광개발·군산시 등이 자본금 200억원으로 설립했다. 지난해 10월 운항면허를 취득하고, 보잉사의 최신형 모델인 737-NG기 1대를 도입했다. 평균 비행시간 6000시간 경력의 조종사 30여 명도 확보했다.
2009.01.05
조재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