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 영상 산업단지 “청신호”

한화, 교보 “그룹이름 걸고 사업추진

 지난 7월초 오세창 동두천 시장의 사업철회 발표로 사업에 난항을 겪었던 동두천 영상 산업단지 사업에 국내 대기업인 한화그룹과 교보증권이 투자의향을 밝혀 '청신호'가 켜졌다.

지난 15일 한화, 교보 임직원과 시행사 드림우드 관계자들은 오시장과 면담을 통해 사업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 의향을 밝혔다.

임원진은 최근 시에서 철회를 발표한 영상산업단지에 대한 명확한 입장을 타진 한 것으로 알려졌고, 이에 오시장은 동두천시의 현실적 시정상의 어려움을 토로한 뒤 “투자에 감사하며, 동두천시도 적극적으로 사업을 지원 하겠다”는 상당히 긍정적인 답변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산단지는 동두천시 안흥동, 상패동 일원 6백만m2 부지에 총 사업비 2조3천억 원을 투자해 건설하는 국내최초 사업으로 영상테마파크, 영상스튜디오, 영상대학을 비롯해 수익사업인 워터파크, 상가, 호텔, 골프장, 주택 등의 영상단지 전체를 2011년까지 개장한다는 목표를 세워두고 있다.

최양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