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65세 이상 노인과 장애인, 국가유공자에게 지하철 무임 승차 기능을 갖춘 RF(Radio Frequency·라디오 주파수를 이용한 식별 기술) 교통카드를 상반기 중에 발급키로 한다.
무임 RF 교통카드는 후불제 신용카드, 체크카드, 교통카드에 무임승차 대상자임을 인식하는 칩을 내장한 카드이며 지금처럼 지하철 매표창구에서 신분증을 제시하고 승차권을 발부받지 않아도 된다. 또 수도권 버스와 환승도 가능해 교통약자들의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해질 전망이다.
경기도는 오는 19일까지 금융권과 카드사를 대상으로 지하철 승차가 가능한 무임 RF 교통카드 발급·운영 시스템 사업자를 공개모집하고 이달 중으로 심의위원회를 거쳐 사업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2009.01.09
신혜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