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초급지휘관 리더쉽 평가 프로그램 가동 .

  • 등록 2009.01.09 11: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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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병사들이 소대장과 중대장 등 초급 지휘관의 솔선수범, 주도성, 인화단결 능력 등 리더십을 평가하는 진단 프로그램이 군에 도입됐다.


 현재 정부기관과 민간기업 등에서 고위공직자와 상위직위자를 상대로 이 같은 제도를 일부 시행하고 있으나 군에서 평가 제도를 도입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프로그램은 실무능력과 책임감, 의사소통 등 37개 역량, 74개 문항에 대해 스스로 평가하는 '자기진단'과 솔선수범, 주도성, 인화단결 등 31개 역량, 64개 문항에 대해 중·소대원이 중·소대장에 대한 의견을 제시하는 '타인진단'으로 구성돼 있다.


 진단은 중/소 대장 전입 3개월 후에 1차 평가를 실시할 수 있고 이 결과는 평가 대상자인 중/소대장 본인만이 확인 가능하게 해 자기계발에 활용토록 했으며 6개월 뒤에 2차 평가를 하도록 했다.


 2차 결과는 본인과 대대장이 확인, 대대장의 부하지도 자료로 활용된다.


육군은 평가 결과의 비밀이 보장되도록 철저한 보안대책을 강구 중이라고 밝혔다.


 육군관계자는 “이 프로그램은 평가가 목적이 아니라 중·소대장의 리더십 개발에 도움을 주기 위한 것”이라며 “평가 결과가 인사고과에 반영되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일각에선 병사가 중·소대장을 진단하고 평가하는 것은 군의 지휘특성과 체계에 맞지 않는다는 지적도 나온다.


2009.01.09

이영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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